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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청년 고용위기 돌파구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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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경남=노수윤 기자] [디지털 현장경험·교육지원 포스트코로나 대응 인재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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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전경./사진제공=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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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경남도경제진흥원과 함께 ‘경남형 뉴딜일자리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경남형 뉴딜일자리사업은 구직 청년에게 다양한 지역 현장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취·창업 컨설팅을 지원해 민간일자리로 연계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8년 이후 공공기관, 기업,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936명이 일 경험을 했고 155명이 취업했다.

올해는 변화하는 고용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현장’ 일 경험과 전문교육을 실시해 포스트코로나에 대응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디지털화·비대면화로 급변하는 기업환경에 적합한 업종과 사업방식으로 전환해 나갈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이 약한 중소제조업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도 적극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디지털 산업체, 기존 제조업 등 일반 업체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직무에 청년을 채용하려는 기업이며 선정된 기업은 지원 기간 동안 모집 시군에 주소를 유지해야 한다.

선정된 기업은 10개월 이내의 청년인건비 200만원(10% 기업부담)을 지원받는다. 15개 시군에서 총 179명의 청년 채용을 지원하며 채용된 청년에게는 교통비, 주거비도 추가로 지원한다.

오는 25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하며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누리집(gnjobs.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일수 경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지만 특히 청년 고용시장이 얼어붙었다”며 “10개월의 단기일자리지만 위축된 청년고용시장에 순풍이 되어 청년과 도내 중소기업에 돌파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노수윤 기자 jumin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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