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국내 1호 접종자는…"요양병원 종사자가 될 듯"

정 청장, 아스트라제네카 65세 이상은 당분간 접종하지 않기로 결정 (청주=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장을 맡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15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2~3월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1.2.15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달 26일 시작되는 가운데 국내 1호 접종자는 요양병원 종사자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15일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26일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돼 순차적으로 확대되기 때문에 요양병원 종사자가 1호 접종 대상자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정 단장은 "현재 접종 계획을 지방자치단체별로 확인하고 있다"면서 "세부 접종 일정이 정해지면 1호 접종 대상자를 선정해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1분기에는 요양병원·요양시설의 입소자·종사자와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의 종사자, 방역현장 관계자를 비롯한 1차 대응요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등 약 76만명에 대해 예방접종을 시행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추진단은 다만 고령층의 경우 접종 효과 논란이 지속 중인 점을 감안해 만 65세 이상에 대해서는 우선 접종을 보류하고 3월 말 이후 다시 판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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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0eun@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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