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2주간 한시적 영업제한 해제
유흥시설은 오후 10시까지 영업 가능
춘천 강원대 후문 대학가 상권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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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김동현 기자 = 정부가 15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강화했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에서 1.5단계로 완화하자 우울했던 자영업자들의 표정이 다소 밝아졌다.
강원도에 따르면 비수도권 지역인 도는 2단계에서 1.5단계로 완화됐다.
다만 이번 조치가 오는 28일까지 2주일만 풀리는 것이라서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은 누적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는 거리두 완화 조치로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 없이 장사가 가능하고 유흥시설은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오후 10시까지 손님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5인 이상 모임 금지는 유지된다. 3차 대유행의 불씨가 살아있기 때문이다.
춘천 강원대 후문에서 프렌차이즈 카페를 운영하는 김팔선(61)씨는 "이번 조치로 새벽까지 카페를 운영할 수 있게 돼 숨통이 트일 것 같다"면서도 "그동안의 피해가 누적됐기 때문에 회복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2주간 일시적으로 시행되는 조치보다는 계속 풀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양구군에서 김밥집을 하는 박수복(66)씨는 "오늘 아침 같으면 살 것 같다. 하루에 라면 한 그릇 못 팔던 때를 생각하면 그나마 나아졌다"며 안도의 표정을 지으면서 "정부지원금보다는 세금을 감면해주고 전기료도 인하해주는 등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hye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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