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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발생한 무역장벽으로 영국 중소 제조업체 3분의 2가 원가 상승으로 인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 사우스웨스트 제조자문서비스(SWMAS)가 300여개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다수의 기업들이 브렉시트로 인한 발생한 세관 검사 절차로 인해 유럽연합(EU)과의 상품 거래에서 피해를 입고 있었다.
응답 업체의 65%는 원가 상승을 경험했으며, 54%는 EU 지역으로의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닉 골딩 SWMAS 상무는 “공급망 내 가격 인상으로 인한 즉각적인 원자재 공급 지연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달 초 영란은행은 브렉시트로 인한 무역 장벽 복원으로 1분기 중 약 50억파운드(약 7조7000억원) 규모의 경제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문제가 장기화될 경우 전체 무역의 10% 가량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도 내놓았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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