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300만원으로 안되고 두텁게 해야 된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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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4차 재난지원금의 대상과 규모에 있어서 기존 지원보다 확대한다는 원칙으로 정부와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신영대 민주당 대변인은 15일 오전 최고위원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에서는 피해계층에게 두터운 지원을 강조해왔기 때문에 규모를 확대한다는 대원칙 하에 정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금액부분은 이 같은 원칙하에 정리되는 시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4일 열린 고위 당정청회의에서는 4차 재난지원금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협의되지 못했다. 4차 재난지원금을 3월에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에 동의하는데 그쳤다.
신 대변인은 “어제 처음으로 협의를 시작했으니 좀 더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과거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창업했다가 바로 폐업한 사람들 등 일부 사각지대가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쨌든 그동안 재난지원금이 100만~300만원이었으나 이걸로는 안되고 두텁게 해야 한다는 이야기”라며 “규모와 대상 등에 대한 당의 입장을 (정부에)전달했으니 (지급)근거로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매출액을 4억원에서 8억원으로 올리고, 지원규모가 10조원이 넘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는 단정지을 수 없다”며 “정부와 세부 내용을 협의해가며 추경(추가경정예산) 디테일을 짜야하기 때문에 조금 더 시간을 갖고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황재희 기자 jhhwa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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