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현지 취재 보셨는데, SBS가 실시한 여론조사 관련 내용도 함께 전해드립니다. 4월 부산시장 보궐 선거를 앞두고 범여권에서는 김영춘 전 장관, 범야권에서는 박형준 전 의원의 후보 적합도가 가장 높았고, 두 사람의 가상대결에서는 박 전 의원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시장 보궐선거의 민주당 후보로 누가 가장 낫다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김영춘 전 장관 23.2%,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 4.2%, 박인영 부산시의원 3%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은 박형준 전 의원 33%, 이언주 전 의원 11.3%, 박민식 전 의원 5.1%,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3% 순이었습니다.
여야 가상대결을 붙여봤습니다.
먼저 김영춘 대 박형준은 28.5% 대 46.8%로 박 후보가 18.3%p 앞섰습니다.
격차를 연령대별로 분석해보면 50대 이상 유권자들의 박 후보 지지가 두터웠습니다.
김 후보는 40대에서 우세를 보였습니다.
김영춘 대 이언주의 경우에는 각각 33.3%, 35.8%로 오차 범위 안입니다.
민주당 후보가 변성완이라면, 국민의힘 박형준, 이언주 모두 10%p 넘게 변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산시장 후보 선택 기준은 후보의 도덕성 37.3%, 가덕도 신공항 건설 18.9%, 소속 정당 15.6%, 코로나 대응 14.4%, 한일 해저 터널 건설 2% 순이었습니다.
[이찬복/여론조사기관 '입소스' 본부장 : 전임시장의 성 비위 문제로 치러지고 있기 때문에, 도덕성이나 이런 부분에 대한 관심도나 주목도가 높아진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6~9일까지, 유무선 전화면접조사로 부산 유권자 800명의 응답을 얻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5%p입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정성훈, CG : 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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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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