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뉴시스 언론사 이미지

'트럼프 탄핵' 소추위 공세 마무리…공화당은 '전략 회의'

뉴시스 김난영
원문보기

'트럼프 탄핵' 소추위 공세 마무리…공화당은 '전략 회의'

속보
새해 첫날 스위스 리조트서 폭발 참사…약 40명 사망 115명 부상
"민주당, 공화당 '무죄 투표' 불편하게 만들려 해"
[알라모=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12일 텍사스 멕시코 국경 장벽을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2021.02.12.

[알라모=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12일 텍사스 멕시코 국경 장벽을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2021.02.12.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탄핵을 이끌어내려는 민주당 탄핵 소추위원(매니저)들이 공세를 마무리했다. 공화당 일각은 트럼프 방어팀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과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민주당 탄핵 매니저들은 11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한 탄핵 유죄 공세를 마무리했다. 이들은 영상 공개와 감정을 자극하는 변론으로 탄핵 필요성을 강조했다.

탄핵 매니저인 테드 리우 하원의원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후회하지 않는 태도는 여건만 된다면 그가 미래에도 해를 끼칠 것임을 여지없이 보여준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나는 그가 다시 출마하고 지는 게 두렵다"라며 "그는 이런 일을 다시 할 수 있다"라고 했다.

'난입 사태' 진압 과정에서 희생된 이들도 거론됐다. 역시 탄핵 매니저인 데이비드 시실리니 하원의원은 "그 사람들은 우리를 위해 목숨을 내놓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실리니 의원은 이어 상원을 향해 "당신이 투표권을 행사할 때 경관들과 이 건물 직원들, 그들을 염두에 두라고 정중하게 요청한다"라며 "그들을 기억하고 예우하라"라고 했다.

변론과 함께 공개된 동영상은 민주당 탄핵 매니저들의 주장에 감정을 더했다. 영상에는 의회 난입자 중 한 명이 "미국 대통령이 우리를 초대했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아울러 육군 대원 출신인 탄핵 매니저 제이슨 크로 의원 등은 난입 사태 당시 주변인에게 작별 인사를 건네고 싸울 준비를 했던 상황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난입자들이 반복적으로 "망할 배신자"라는 구호를 외치거나 의회를 보호하는 경관들에게 인종 차별적 비방을 퍼붓는 영상이 탄핵 심리에서 공개됐다.

미국 헌법상 상원에서 대통령 탄핵이 이뤄지려면 상원의원 3분의 2 이상이 유죄 투표를 해야 한다. 현재 미 상원 분포는 민주당 및 민주당 성향 무소속 50명, 공화당 50명이다.


앞서 미 상원은 지난 9일 찬성 56표 대 반대 44표로 퇴임한 트럼프 전 대통령 상대 탄핵 심리가 합헌이라고 판단한 바 있다. 공화당에서 총 6명의 이탈표가 나온 것이다.

더힐은 "민주당 탄핵 매니저들은 가능한 한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 무죄 쪽에 표를 던지기가 어렵고 불편하게 만들려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공화당 일부 상원의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 변호인단과 만나 향후 변론 전략을 논의했다. 테드 크루즈, 마이크 리,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트럼프 팀이 일하는 공간에 들어서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12일 변론을 시작한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현재 탄핵 심리가 '퇴임 후' 대통령 상대라는 점에 초점을 두고, 의회의 권한을 따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표현의 자유를 규정한 미 수정헌법 제1조를 끌어와 지난 6일 난입 사태를 선동했다는 비판을 받는 트럼프 전 대통령 언행 등을 방어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