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이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규정하는 논문을 쓴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에게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공화당 소속인 영 김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램지어 교수의 주장은 진실이 아니고, 사실을 오도할 뿐 아니라 역겹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자신이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오랫동안 다뤄왔다고 소개한 뒤 "램지어 교수의 주장은 피해자들에게 상처를 주는 내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인신매매와 노예 피해자를 지원해야 한다. 이들의 인격을 손상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제39선거구에서 민주당 현역인 길 시스네로스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사진=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 더 깊은 인물 이야기 [그, 사람]
▶ 코로나19 현황 속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