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허벅지 부상…PSG "4주 동안 경기 못 뛰어"
허벅지를 잡고 통증을 호소하는 네이마르. |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허벅지 부상으로 '4주 아웃' 진단을 받으면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맞대결이 무산됐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마르의 왼쪽 모음근(내전근)에 병변이 생겼다"라며 "정밀진단 결과 부상 경과에 따라 4주 정도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네이마르는 11일 치러진 캉과 2020-2021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64강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4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들며 크로스를 올려 모이스 킨의 결승골을 도왔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경기 도중 여러 차례 상대 수비수들의 거친 반칙으로 쓰러지는 수난을 당한 끝에 후반 15분 킬리안 음바페와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를 떠났다.
리오넬 메시와 FC바르셀로나에서 함께 뛰었던 네이마르. |
경기가 끝난 뒤 정밀진단을 받은 네이마르는 왼쪽 허벅지의 모음근 부상이 확인돼 4주 진단을 받았다.
이에 따라 네이마르는 한국시간으로 17일 오전 5시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예정된 바르셀로나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출전이 무산됐다.
PSG와 바르셀로나의 16강 2차전은 3월 11일이다. 네이마르가 조기에 회복하지 않는다면 사실상 2차전에서도 메시와 맞대결 모습을 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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