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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네이마르(PSG)의 대결이 성사될 수 있을까.
바르셀로나와 파리생제르맹(PSG)은 오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 노우에서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치른다. 2017년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이적한 이후로 두 팀의 대결은 처음이다.
여러 흥미요소가 있다. 바르셀로나 주장 메시는 최근 PSG 이적설이 불거졌다. 메시가 바르셀로나 구단 수뇌부와 갈등을 겪는 상황에서 새 팀을 알아보고 있다는 소식이 이어졌다. 그중 유력한 행선지는 PSG로 추려진다.
어느덧 PSG 4년 차가 된 네이마르는 팀을 옮긴 뒤 처음으로 친정팀 바르셀로나를 상대한다. 매년 수차례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거론될 정도로 네이마르와 바르셀로나는 끈끈하게 엮여있었다. 그러나 최근 네이마르가 "PSG에 남아 오랫동안 뛰고 싶다"고 천명하면서 복귀설은 일단락됐다.
팬들의 큰 관심에도 불구하고 이 경기에 네이마르가 뛰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네이마르는 11일 열린 쿠프 드 프랑스 64강전에 선발 출전해 도움 1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후반전에 허벅지 안쪽을 다쳐 교체 아웃됐다.
PSG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는 "아직 네이마르 부상이 어느 정도인지 말씀드릴 수 없다. 내일 진단을 받아봐야 알 것 같다"고 답했다. 프랑스 현지 매체들은 "네이마르는 주말에 열리는 리그 경기는 물론, 다음주에 예정된 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 원정 경기도 뛰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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