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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도약 꿈꾸는 SK 이태양 "류현진 형 조언, 큰 힘 됐다"

연합뉴스 김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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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도약 꿈꾸는 SK 이태양 "류현진 형 조언, 큰 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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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갑작스러운 트레이드…제2의 전성기 준비
러닝 훈련하는 이태양(서귀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SK 와이번스 이태양이 지난 5일 제주도 서귀포시 강창학 야구장 옆 육상 트랙에서 러닝 훈련을 하고 있다. 2021.2.5. cycle@yna.co.kr

러닝 훈련하는 이태양
(서귀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SK 와이번스 이태양이 지난 5일 제주도 서귀포시 강창학 야구장 옆 육상 트랙에서 러닝 훈련을 하고 있다. 2021.2.5. cycl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우완 투수 이태양(31)은 지난해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지난해 6월 예상치 못한 트레이드로 정들었던 친정팀 한화 이글스를 떠나 SK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기 때문이다.

2010년부터 '원클럽맨'으로 활동했던 이태양은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하루아침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란 쉽지 않았다.

이태양은 이적 후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정신없이 시즌을 마무리했다.

최근 제주도 서귀포시 강창학 야구장에서 만난 이태양은 "정들었던 선수들과 헤어져야 한다는 게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이태양은 현재 멘털 회복을 완벽하게 했다며 활짝 웃었다.

그는 "주변 분들이 많은 도움을 주셨다"며 "(한화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형도 좋은 말을 해줬다"고 전했다.

이태양은 SK 스프링캠프 직전 제주도에서 류현진, 장민재, 김진영(이상 한화)과 함께 개인 훈련을 했다.


류현진은 비시즌 마다 한화에서 뛰었던 후배들과 개인 합동 훈련을 하는데, 올해엔 이태양이 함께했다.

류현진은 이태양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태양은 "(류)현진 형이 'SK에서 널 필요하다고 생각해 트레이드 한 것이니 걱정하지 말고 야구에만 집중하라'고 하더라"라며 "현진이 형의 말을 듣고 자신감을 찾았다"고 말했다.


활짝 웃는 이태양(서귀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SK 와이번스 이태양이 지난 5일 제주도 서귀포시 강창학 야구장에서 열린 SK 스프링캠프 훈련을 마치고 활짝 웃고 있다.2021.2.5. cycle@yna.co.kr

활짝 웃는 이태양
(서귀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SK 와이번스 이태양이 지난 5일 제주도 서귀포시 강창학 야구장에서 열린 SK 스프링캠프 훈련을 마치고 활짝 웃고 있다.2021.2.5. cycle@yna.co.kr



류현진이 도움을 준 건 이뿐만이 아니다. 류현진은 변형 직구인 컷패스트볼 그립을 이태양에게 전수하기도 했다.

이태양은 "류현진 형이 컷패스트볼을 알려줬다"며 "아직 던질 수 있는 단계는 아닌데,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에게 큰 도움을 받은 이태양은 2021시즌을 재도약의 해로 삼고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그는 현재 두 가지 개선점에 집중하고 있다.

이태양은 "직구 구속과 좌타자 공략법이 새 시즌에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라며 "변화된 모습으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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