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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저지주의 한 코스트코 매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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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비자물가가 3개월 연속 올랐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치로,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휘발유와 가스 가격이 오른 것이 주된 이유다. 1월 중 휘발유 가격은 7.4% 올랐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지난달 대비 변동이 없었다. 의복, 메디케어, 주거, 자동차보험 지수는 상승한 반면, 여가, 중고차, 항공료 지수 등은 하락했다.
근원 CPI는 미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통화정책 결정 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물가지표 중 하나다.
뉴욕=임동욱 특파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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