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어준 씨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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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이 과거 '세월호 고의침몰설'을 주장했던 방송인 김어준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우리공화당은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씨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우리공화당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16년 1월께 자신이 운영하는 팟캐스트 '파파이스'에서 세월호 고의침몰설을 주장했다. '해군 레이더에 세월호가 비상식적인 지그재그 항적을 보였다' 등의 이유에서다.
우리공화당은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 종합보고서나 검찰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 발표에서 항적 조작과 고의 침몰설은 모두 거짓으로 밝혀졌다"며 "이 같은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로 인해 세월호 유가족이 더 큰 상처를 입었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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