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흠 회계사 유튜브 채널 '주톡피아' 인터뷰
"투자설명서 꼼꼼하게 확인해 진주 골라야"
"큰 수익금보다는 안정적인 수익률, 꾸준한 접근 필요"
"1년에 80여개 상장…'대박'보다는 꾸준히 노력해야"
[사진=이데일리 ‘주톡피아’ 유튜브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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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회계사의 재무제표 분석법’ 등 실전 투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테디셀러로 잘 알려진 박동흠 회계사가 이데일리의 유튜브 채널 ‘주톡피아’에 출연해 올해부터 달라지는 공모주 투자 환경에서 필요한 투자의 자세를 공유했다. 박 회계사는 지난해 SK바이오팜(326030), 빅히트(352820)엔터테인먼트 등 대어들로 달아올랐던 공모주 시장 환경을 맞아 ‘박 회계사처럼 공모주 투자하기’라는 책을 출간, 15년 가까이 쌓아온 공모주 투자의 경험을 설명한 바 있다.
이데일리는 지난 8일 박동흠 회계사와 만나 공모주 투자 전략, 초보 투자자들이 알아둬야하는 재무제표 독해법 등에 대해 들어봤다.
박 회계사는 공모주 투자의 장점으로 ‘안정성’을 꼽았다. 박 회계사는 “시장에 상장되기 이전에 공개되는 투자설명서, 증권신고서 등을 통해 먼저 기업에 대해서 알아볼 시간이 주어진다”라면서 “소액이나마 안정적으로 이익을 볼 수 있어 ‘많은 수익금’보다는 ‘안정적인 수익률’을 노리고 꾸준한 접근을 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상장을 맞아 제출하는 증권신고서는 금융당국에게 내는 것이고, 일반 투자자들은 ‘투자설명서’를 참고할 만하다”며 “이후 수요예측 경쟁률 등을 통해 분위기를 파악해가며 접근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균등배분에 대해서 박 회계사는 “기존 비례 방식에서 유리한 노후 준비를 위한 퇴직금 등 목돈을 굴리기 위한 투자자들에게는 다소 아쉽겠지만, 소액 투자의 기회는 확대된 것”이라며 “주관사, 인수사가 여러 군데일 경우 증권사마다 계좌를 만들어 참여할 수 있겠지만 이르면 상반기 중에 복수 청약이 막힐 수 있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약에 실패하더라도 상장 첫날 공모가를 밑도는 경우 매수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며 “기업의 가치, 사업 영역 등을 종합적으로 살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공모주 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자세로는 ‘꾸준함’을 제시했다. 박 회계사는 “1년에 보통 80여개 안팎의 신규 종목이 상장하지만 대어는 그중 극히 일부에 불구하고, 모든 종목이 잘 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1년 내내 이어지는 일정을 잘 살펴보고, 자신의 자금 조달 여력, 증거금 환불이 이뤄지는 시점 등을 파악해 꾸준하게 도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동흠 회계사와의 인터뷰는 유튜브 ‘주톡피아’ 채널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 공모주 관련 내용뿐만이 아니라 재무제표에서 반드시 확인할 부분, 투자 시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등을 담은 영상이 차례로 업로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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