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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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우리공화당은 10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하고 있는 김어준 씨가 세월호 사건과 관련, '고의 침몰설'이란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보고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우리공화당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016년 자신이 운영하는 한 채널에서 세월호의 '고의 침몰설'로 해석될 수 있는 취지의 말을 했다.
송영진 우리공화당 대외협력실장 등은 고발장을 제출하기 앞서 "세월호 선체 조사위원회의 종합보고서를 비롯, 검찰이 밝힌 사고 원인과 최근 검찰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의 발표에도 항적 조작과 고의 침몰설은 모두 거짓으로 밝혀졌다"며 "유포된 허위사실로 세월호 유가족들이 큰 상처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변성근 조직국장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세월호 희생자에게 '고맙다'는 아리송한 말을 했다. 그 의미가 무엇인가"라며 "세월호를 정치에 이용하는 세력은 이제 없어져야 한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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