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

안철수도 나경원도 밀렸다…박영선, 서울시장 선호도 1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양자 대결은 박빙…민주당 우상호 나오면 뒤쳐져

이투데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8일 서울 마포구 복합문화공간 그늘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와 청년시민 정책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신태현 기자 holjjak@)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4월 서울시장 선거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선두로 조사됐다. 양자 대결에서는 박빙을 보였으나 박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10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영선 후보가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가상 3자 대결에서 37.5%로 1위를 차지했다. 나 후보는 25%, 안 대표는 22.7%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국민의힘에서 나 후보가 아닌 오세훈 후보가 선정될 경우는 박 후보가 37.7%로 1위, 안 후보가 26.7%로 2위, 오 후보가 18.7%인 3위로 나타났다.

양자 구도에서도 박 후보가 앞섰다. 박 후보는 안 후보와 대결에서 38.9%로 36.3%를 기록한 안 후보보다 2.6%포인트(P) 앞섰다.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내에서 접전이다.

나 후보와 대결에서도 39.7%로 앞선 결과를 보였다. 나 후보는 34%로 나타났다. 역시 오차범위 내의 결과다. 오 후보와 대결에선 40.6%로 크게 앞섰다. 오 후보는 29.7%로 박 후보에게 10.9%P 차로 뒤졌다.

양자나 3자 대결이 아닌 전체 후보 조사에서도 박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박 후보는 26.2%를 기록했고 2위에는 19%를 기록한 안 후보, 3위는 15.1%를 기록한 나 후보로 나타났다. 이어 오 후보가 9.4%, 우상호 민주당 후보가 7.7%, 조은희 국민의힘 후보가 2.8%, 금태섭 무소속 후보가 1.4%로 나타났다. 그 밖에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이 1.3%, 오신환 국민의힘 후보가 0.4%로 나타났다.

민주당에서 박 후보 대신 우 후보가 나설 경우 안 후보와 대결해선 뒤처지는 것으로 나왔다. 안 후보는 40.4%로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 후보는 28.2%를 기록했다.

나 후보와 대결에서도 나 후보가 34.4%로 우 후보(29.1%)보다 앞섰다. 오 후보와 대결도 마찬가지였다. 우 후보는 30.6%를 차지했지만 32.7%를 기록한 오 후보에게 뒤처졌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TBS와 YTN 의뢰로 7일부터 이틀간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투데이/박준상 기자(jooooon@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