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브랜트유 등 연일 오름세
경제 정상화 기대에 원유 수요 회복 가능성 높아져
국제 유가가 9일(현지시간) 수요 회복 기대감에 상승했다. (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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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국제 유가가 9일(현지시간) 수요 회복 기대감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7%(0.39달러) 오른 58.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장중 1% 가까이 오르며 61달러선에서 거래됐다.
WTI와 브렌트유 모두 작년 1월 이후 기준으로 최고가를 다시 쓰고 있다.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WTI는 7일 연속 올라 2019년 2월22일 이후 최장기간 오름세를 나타냈다. 브렌트유도 8거래일째 상승하며 지난해 2월 이후 최장기 상승을 보였다.
미국의 추가 부양 가능성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에 따른 경제 활동 정상화 기대감이 커진 것이 국제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달 들어 추가 감산에 돌입한 가운데 작년 말 하루 130만 배럴을 생산한 리비아의 산유량이 파업으로 104만 배럴로 떨어진 것도 유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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