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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1만4천 첫 돌파 마감‥멈추지 않는 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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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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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뉴욕증시가 숨 고르기를 보였지만 나스닥 지수는 사상 처음 1만4000을 돌파했다. 유가도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9.93포인트(0.03%) 하락한 3만1375.83에, S&P500 지수는 4.36포인트(0.11%) 내린 3911.23에, 나스닥 지수는 20.06포인트(0.14%) 상승한 1만4007.7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나스닥은 사상 처음으로 1만4000선도 넘어서는 신기록을 작성했다. 나스닥은 지난달 7일 1만3000을 넘어선 데 이어 한 달여 만에 1000포인트를 더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나스닥은 민주당이 행정부와 입법부를 모두 장악하는 '블루웨이브'로 인해 주요 정보기술 업체들의 반독점 행위에 대한 압박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연일 강세를 보여왔다.


이날 소폭 하락했지만, 다우지수도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등 뉴욕 증시는 바이든 정부 출범을 전후해 상승세를 이어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1조90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주식은 물론 자산시장 전반에 훈풍을 제공했다.


종목별로는 게임스톱 주가가 16% 이상 내리며 주당 50.31달러를 기록했다. AMC도 11% 추락했다. 트위터는 2.8% 상승 마감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실적 호조에 힘입어 4%나 급등했다. 리프트도 호실적의 영향으로 시간 외 거래에서 6% 치솟았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이 1.156%로 전일 대비 0.003%포인트 하락하며 달러 가치가 크게 내렸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0.58% 하락하며 90.418을 기록했다. 이는 2개월여 만에 가장 큰 내림세다.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7%(0.39달러) 오른 58.3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WTI는 7거래일 연속 올라 2019년 2월22일 이후 최장기간 상승세를 기록했다.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2%(3.30달러) 상승한 1837.5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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