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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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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시장군수協 "도민 피해 우려 서울시장 후보 공약 공동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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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곽상욱 오산시장)는 9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과정에서 도민에 피해가 예상되는 공약이 있으면 공동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연합뉴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화상 정기회의
[오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협의회 관계자는 "오늘 온라인 화상회의에서 일부 지자체장이 서울시장 선거과정에서 후보들이 서울지역 기피 시설을 경기도로 옮기는 계획을 구체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며 "아직 특정 공약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추후 후보들의 공약을 조사한 뒤 도민 피해가 불가피한 사항이 있으면 협의회 차원에서 대응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고양시는 후보자들이 낸 서울지역 주택 공급 공약이 실현되려면 고양에 있는 서울시 기피 시설 증설이 불가피하다며 후보자들에게 상생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으며, 광명시는 서울 구로 철도 차량기지의 광명 이전 계획에 반발하고 있다.

아울러 시장군수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민선7기 후반기를 이끌어갈 임원으로 부회장에 한대희 군포시장·정하영 김포시장·김성기 가평군수를, 감사에 엄태준 이천시장, 대변인에 안승남 구리시장 등을 선임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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