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아리, ‘학폭 의혹’ 2차 폭로…“정말 많이 맞았다” 호소

[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가수 요아리의 과거 학교 폭력과 관련해 추가 폭로 글이 등장했다.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싱x게인 K양 학폭 글쓴이 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앞서 7일 요아리가 학교 폭력 가해자라고 주장한 누리꾼 A씨가 다시 등장한 것.

A씨는 1차로 게재한 글이 삭제됐다며 “내가 글을 서툴게 쓰고, 학폭 당사자가 아니라고 많은 분들이 ‘조작이네. 잘 되니까 이때다 싶어 그러냐’ 하더라”고 적었다.

이어 A씨는 “겪어보지 않았으면 그런 말 하지 말라. 동급생이 무서워서 끌려다니고 시키는 거 다 해야 했다. 내 동창 친구는 정말 많이 맞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A씨는 “(요아리가) 잘 되는 게 싫은 게 아니고 그 사람은 학폭을 한 사람이 맞다. 힘없는 친구들을 장난감처럼 이용하고 필요 없어지면 무시했던 정말 심한 날라리였다”며 “학교 선생님들도 선후배도 다 아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피해자인) 동창 친구는 지금 연락은 안 되지만 찾고 있다. 지인들 통해서 맞았던 동창 친구가 꼭 이 글을 보고 글을 남겨줬으면 좋겠다. 난 정말 거짓말한 거 없다”며 “가짜로 대중들 앞에 서있는, 가짜로 본인 사연 지어낸 그 사람이 거짓말쟁이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A씨는 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게재해 “요아리는 일진 출신이다. 집안 사정으로 중학교를 자퇴한 것이 아니라 애들을 엄청 때리고 사고를 쳐서 자퇴한 것”이라고 주장해 요아리의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요아리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의 신상에 대해 쓴 글은 사실이 아니”라며 “단정하고 훌륭한 학생은 아니었지만 이유 없이 누구를 괴롭히거나 때리는 가해자였던 적은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사진=JTBC ‘싱어게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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