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박형준 캠프 제공)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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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9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정책으로 코로나19 극복에 힘이 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시의회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 위기로 설 대목은 실종되고 물가마저 급등하면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이 거의 한계에 내몰리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한 정책으로 '힘내라 자영업 7대 패키지'를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원정책은 1회성 지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이 향후 1년 정도 코로나 위기 극복이 예상되는 시점까지 버틸 여력을 확보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우선 자영업자들의 임대료 지원을 위해 최대 1억5000만원까지, 기존 3%대 이자를 무이자로 지원하고, 지원규모도 대폭 늘여서 현행 500억에서 2000억 원으로 1500억 증액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 특별자금 상환일시를 7년 균등분할 상환 또는 4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으로 연장하고, 1인 소상공인 및 5인 이하 영세 소상공인의 보험료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자영업체 청년 고용인건비 지원은 자영업체에서 청년을 신규로 고용할 경우 인건비를 전액 지원하는 정책으로, 업체는 4대 보험만 부담하도록 해서 경영 자금을 절감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지역화폐인 동백전에 대한 시비 지원 규모를 현행 1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증액하고, 운영사 수수료 최소화를 위한 재구조화를 추진, 동백전의 충전한도와 캐시백을 증액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외에도 Δ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 운영 Δ전통시장 쇼핑몰 구축 지원 Δ전통시장·골목시장의 과감한 혁신 지원 등을 약속했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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