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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톱6 요아리 "학폭 가해자였던 적 없어, 최대한 대응할 것"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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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톱6 요아리 "학폭 가해자였던 적 없어, 최대한 대응할 것"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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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TOP6를 기록한 가수 요아리가 과거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직접 부인했다. 요아리 SNS 제공

'싱어게인' TOP6를 기록한 가수 요아리가 과거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직접 부인했다. 요아리 SNS 제공


'싱어게인' TOP6를 기록한 가수 요아리가 과거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직접 부인했다.

요아리는 9일 자신의 SNS에 "저는 소속사도 없고, 이런 일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또 프로그램에 폐를 끼치지는 않을지 걱정되어.. 최소한 결승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이제야 글을 남깁니다. 우선, 저의 신상에 대해 쓴 글은 사실이 아니에요. 어떻게 누군지 짐작도 안 되는 사람의 글이 이렇게까지 커지고 저와 가족,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지 답답합니다. 나는 하지 않은 일을 어떻게 설명하고 증명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를 통해 요아리는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제기된 과거 학교폭력 가해 의혹을 부인했다. 요아리는 "중학교 1학년을 반년 정도 다녔던 것 같은데요. 단정하고 훌륭한 학생은 아니었지만 이유 없이 누구를 괴롭히거나 때리는 가해자였던 적은 없습니다"라며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대응할 생각입니다"라고 밝혔다.

전날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 파이널 결승전이 펼쳐진 만큼 요아리는 이 글을 통해 "'싱어게인' 무대를 하는 동안 참 행복했고 성장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걱정해주신 제작진과 '싱어게인' 동료 선후배님들, 심사위원님들께 죄송하고 또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요아리는 2007년 그룹 스프링쿨러 멤버로 데뷔했고 최근 '싱어게인'에 출연해 주목 받았다. 지난 2012년에는 Mnet '보이스 코리아 시즌1'에 출연하기도 했다.

▶ 이하 요아리의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요아리입니다. 저는 소속사도 없고, 이런 일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또 프로그램에 폐를 끼치지는 않을지 걱정되어.. 최소한 결승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이제야 글을 남깁니다. 우선, 저의 신상에 대해 쓴 글은 사실이 아니에요. 어떻게 누군지 짐작도 안 되는 사람의 글이 이렇게까지 커지고 저와 가족,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지 답답합니다. 나는 하지 않은 일을 어떻게 설명하고 증명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중학교 1학년을 반년 정도 다녔던 것 같은데요. 단정하고 훌륭한 학생은 아니었지만 이유 없이 누구를 괴롭히거나 때리는 가해자였던 적은 없습니다. 저는 법을 모르고 이미 가해자라는 낙인이 찍혔지만,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대응할 생각입니다. 싱어게인 무대를 하는 동안 참 행복했고 성장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무엇보다 마지막 축제날 제가 폐를 끼친 것 같아서.. 걱정해주신 제작진과 싱어게인 동료 선후배님들 심사위원님들께 죄송하고 또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요아리 올림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