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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슈 5·18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이언주 "우상호, 5·18 전야제 때 접대부와 광란의 술판…국민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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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머니투데이

(부산=뉴스1) 여주연 기자 = 이언주 부산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 2021.2.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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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부산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우상호 서울시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를 9일 저격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화운동의 상징으로 민주당이 신성시하는 바로 5·18 기념일 전야제날 운동권 정치인들이 단란주점에서 여성 접대부들을 불러 광란의 술판을 벌인 사건이 있었다"며 "그중 한명이 성추행으로 생긴 보궐선거에 시장후보로 출마한다. 바로 서울시장 예비후보 우상호씨 얘기"라며 직격했다.

이어 "민주당의 성범죄로 인해 치러지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말로 옮기기에도 낯부끄러운 추태를 보였던 우상호씨가 출마한다는 것 자체가 국민들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우상호는 5·18 전야제날 전남 광주의 새천년NHK 룸살롱에서 송영길, 김민석, 박노해 및 여성 접대부들과 어울리면서 해당 방에 돌아온 임수경 전 의원을 손으로 거칠게 잡아끌며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했던 사람"이라고 했다.

그는 "이렇게 여성을 폄하하고 성인지 감수성이 떨어지는 사람이 성추행이 원인이 되어 생긴 보궐선거에 출마하다니요. 얼마나 서울시민들을 우습게 여기면 그러겠나"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우상호는 저와 안철수 후보를 비방하면서 퇴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며 "중진의원씩이나 되어 당의 위선에 대해 쓴소리 한마디 못하면서 무슨 큰소린가"라고 비판했다.

또 우 예비후보를 향해 "박노해 시인처럼 조용히 은둔할 양심조차 없이 부끄러움도 모른 채 따뜻한 둥지에 끝까지 붙어있는 무소신 기회주의자에게 무슨 말을 하겠나"라며 "박노해 시인은 그날의 잘못을 평생 뉘우치며 살겠다면서 모든 공직 제의를 다 뿌리치고 낙향해 조용히 지내고 있다고 한다. 우상호야말로 국민들에게 석고대죄하고 정계 은퇴를 해야 할 구악의 상징"이라고 비난했다.

우 예비후보는 200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20주년 기념행사 전야제 전날 '새천년NHK'란 유흥주점에서 여성 접대부와 함께 술판을 벌여 논란을 빚은 적 있다. 임수경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시 우 예비후보가 자신을 향해 행패를 부렸다고 밝힌 적 있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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