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최고위에서 "저는 늦지 않게 충분한 규모의 추경을 편성하겠다고 국민에게 약속드렸다. 당정 협의를 서두르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영업 제한 금지에도 불구하고 관계없이 부과되는 각종 공과금에 대한 부담을 덜어드리도록 해야 한다"며 "현재 전기·가스 요금과 사회보험료 납부 유예조치 등이 시행되고 있다. 정책위가 관계 부처와 협의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방송 인터뷰에서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과 관련해 "(선별과 전국민을) 다 테이블에 올려놓고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선별과 전국민 지급에) 시차가 있다 하더라도 전체 규모나 시기를 대충 잡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체 지급 규모에 대해선 구체적인 액수 언급 없이 "3차 지원금도 언론은 5조 원 정도일 것이라 했는데 실제로는 9조3천억 원을 편성했다"며 "이번에도 그런 정신으로, 정부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목표 지급 시기는) 욕심 같아선 3월을 넘기지 않고 도와드리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설 연휴 전에 (당정) 논의를 시작해 일정이나 방향이라도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재난지원금이 '선거용 포퓰리즘'이라는 야당의 비판에 대해 "선거가 닥치기 때문에 국민이 어려워도 돕지 말고 두자는 것이야말로 선거를 의식한 것 아닌가"라며 "선거가 가깝건 멀건 간에 어려운 국민을 돕고 봐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