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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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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곡' 박주미, 폭풍전야 같은 팽팽한 긴장감..공기부터 다른 흡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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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박주미의 연기가 극의 무게감을 높였다.

지난 7일 방송된 TV CHOSUN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는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타고 있는 피영(박주미 분)의 나날이 펼쳐졌다. 앞서 피영은 유신(이태곤 분)과 동미(김보연 분)의 다정한 사진을 보고 경악했다.

이러한 가운데 피영은 시은(전수경 분), 혜령(이가령 분)과 시간을 보낸 뒤 귀가하던 중 유신을 봤지만 모른 채 먼저 올라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어 서운함을 내비치는 유신에게 피곤하다며 넘어가는 피영의 면면에서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느껴졌다.

또한, 피영은 지아(박서경 분)에게 유신과의 아침수영을 은근슬쩍 권유하며 동미를 경계하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피영은 동미를 ‘김 여사’라 부르는 유신에게 호칭 정리를 권유하며 결심한 듯 카페에서 찍힌 두 사람의 사진을 보여줬다. 더불어 유신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말하는 피영은 설핏 불안함을 드러내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갔다.

이처럼 박주미는 탁월한 강약 조절로 폭풍전야 같은 고요함 속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단조로웠던 일상 속에 균열이 일어나기 시작한 피영의 서사에 무게감을 더하며 브라운관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휘몰아치는 전개 속 박주미의 디테일한 표현력은 드라마에 점차 빠져들게 했다. 특히 흔들림 없는 연기로 캐릭터의 감정선을 조율한 박주미는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극적인 재미를 이끌었다.

한편, 박주미 주연의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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