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역 내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 아동보호를 위한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정읍시 관계자는 “학대 피해 아동보호를 위해 전담의료기관 지정을 선뜻 응해주신 정읍 아산병원 서재석 원장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정읍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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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체계적 의료지원 서비스 기대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정읍시가 지역 내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 아동보호를 위한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시는 학대 피해 아동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료 조치를 위해 정읍아산병원을 아동학대 전담병원으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읍아산병원은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상담과 신체적·정신적 치료 등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최근 아동학대가 주요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시는 아동학대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는 평이다.
정읍아산병원은 응급의료센터와 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 등의 진료 체계가 구축돼 있어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통합적인 의료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다. 시는 아동학대 전담 대응팀도 신설하고 아동들의 안정적인 성장환경 조성과 권리 향상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또한, 아동학대 긴급전화를 설치해 24시간 대응체계를 갖추는 한편,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의 교육을 확대해 전문성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는 3월까지 학대 우려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유사 사건의 재발을 사전 방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학대 피해 아동보호를 위해 전담의료기관 지정을 선뜻 응해주신 서재석 병원장께 감사드린다"며 "학대 피해 아동 지원체계와 대응 매뉴얼을 보완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책임 복지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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