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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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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영상진흥원, 올해 지원사업 31억여원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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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기업 대상 5개 사업 순차 공고

뉴시스

[서울=뉴시스]한국만화영상진흥원 외부전경. (사진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공) 2020.12.18.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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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2021년도 31억1100만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공고한다.

만화영상진흥원은 만화가 및 만화가 지망생을 위한 창작 활동, 출판, 해외 시장 진출 등을 지원하는 한편 비활성 장르의 창작과 작가의 출판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일에는 '다양성만화 제작 지원사업'을 공고했다. 이는 상업적·대중적 인기를 위한 만화보다는 대안적 성격의 비활성 장르, 어린이 장르 등의 신규 작품 창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작가들을 대상으로 총 65개 과제를 선정, 1380만원에서 2300만원, 총 13억110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김수박·김성희 작가의 '문 밖의 사람들', 김소희 작가의 '자리', 백원달 작가의 '인생의 숙제' 등을 배출했다.

만화가 및 예비창작자들의 출판 역량을 키우기 위한 '만화 독립 출판 지원사업'도 있다. 신규 사업 45개를 선정해 과제당 600만원에서 1000만원을 출판 컨설팅 및 출판, 국내 북페어 참가, 만화 전문 서점 제휴를 통한 프로모션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3억6000만원 상당이다.

신규 작품을 준비 중인 만화가와 만화가 지망생들을 위한'창작 초기단계 지원사업'에는 5억4000만원을 투입한다. 신규 창작 만화 기획 및 개발, 취재 단계를 지원해 만화IP(지식재산)로 개발될 수 있도록 한다. 총 90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최대 75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유기 작가의 '여성전용헬스장 진달래짐', 해밀·뽀얌 작가의 '우리반 숙경이' 등 지원을 받은 작품이 네이버웹툰과 다음웹툰 등에서 연재되고 있다.

우수만화가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출판사, 에이전시, 웹툰플랫폼, 만화작가 등을 대상으로 5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최대 55개 과제에 최대 1000만원 수준이며, 지난해에는 70개 지원과제 중 43개 과제가 북미 태피툰·픽코마·일본 라인망가·빌리빌리·중국 콰이칸·프랑스 델리툰·베트남 팝스·베트남 예 등 플랫폼에 진출했다.

이와 함께 만화IP를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제작해 소비층을 확대하고자 기획된 '만화콘텐츠 다각화 지원 사업'에는 최대 7개 과제에 과제당 최대 5000만원, 3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만화전시, 콘텐츠제작, 문화행사 등이 가능한 기업이 대상이다.

만화영상진흥원 전략사업팀 김선미 팀장은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만화·웹툰이 지속적으로 사랑받고 소외되는 분야가 없도록 한국 만화웹툰 전 분야에 아낌없이 지원하니 만화창작자 및 만화 관련 기업의 많은 지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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