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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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코로나19 피해 지원과 관련해 “4차 재난지원금 논의를 곧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늦지 않게 충분한 규모의 추경을 편성하겠다고 국민에게 약속드렸다”며 “당장 가능한 조치부터 신속히 추진하겠다. 당·정 협의를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영업 제한 금지에도 불구하고 관계없이 부과되는 각종 공과금에 대한 부담을 덜어드리도록 해야 한다”며 “현재 전기·가스 요금과 사회보험료 납부 유예조치 등이 시행되고 있다.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 정책위가 관계 부처와 협의해달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자신이 지난 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제안한 ‘신복지제도’ 도입도 재차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국민생활기준 2030’은 문재인 정부 들어 우리 당이 처음 내놓은 국가비전”이라며 “기존 복지제도에서 빠졌거나 들쭉날쭉한 것을 채우고 맞추며 플랫폼 노동자나 1인 가구 증가와 같은 사회 변화에 부응하는 제도를 보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용, 연금, 산재 등 4대보험 확대로 국민 생활 불안을 없애고 안심사회를 만들자는 것”이라며 “국민 삶의 최저기준을 높이고 보편기준을 단계적으로 선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이 대표는 미국 하원 의회에서 ‘북미 이산가족 상봉 법안’이 재발의된 것과 관련해 “하원이 개원한 후 발의된 한반도와 관련된 첫 법안이 이산가족 상봉법인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면서 “당은 정부와 함께 남북이 당장 할 수 있는 이산가족 화상상봉, 남북 적십자회담 등 인도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두·김상범 기자 ph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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