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2.5/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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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다자구도에서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야 '1대1 구도'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의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7일 한국리서치가 한국일보 의뢰로 지난 4∼6일 18세 이상 서울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장에 적합한 후보를 물은 결과 박영선 예비후보(25.8%), 안철수 예비후보(19.5%), 나경원 국민의힘 예비후보(12.9%), 오세훈 국민의힘 예비후보(9.2%), 우상호 민주당 예비후보(5.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5%포인트였다.
민주당, 국민의힘, 국민의당 3자구도에서는 박영선 예비후보의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박 후보는 3자구도에서 35.7%~37.0%의 지지율을 확보했다. 3자구도에서 여타 야권 후보들의 지지율은 20% 내외에 그쳤다.
야권 단일후보의 선출에 따른 '1대1 구도'에서는 사뭇 다른 결과가 나왔다. 박영선 후보는 나경원 후보와는 41.1% 대 41.3%, 오세훈 후보와는 40.8% 대 41.8%로 접전이 예상됐다. 안철수 후보와의 1대1 대결이 성사될 경우에는 열세로 조사됐다. 박 후보 39.2%, 안 후보 46.0%로 집계됐다. 민주당의 우상호 후보의 경우 '1대1 구도'에서 30%대의 지지율로, 나경원·오세훈·안철수 후보 모두에게 열세였다.
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에서 열린 서울시 사회복지 직능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2.5/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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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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