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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이슈 국내 백신 접종

부산 1호 코로나19 접종센터 부산시민공원 선정…3월 의료인부터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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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 부산시민공원 접종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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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위해 위해 지난 2일 부산 금정구 금정시내버스 공용차고지에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소를 설치했다. 이날 버스 운수 종사자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송봉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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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3월 중 부산시민공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부산시는 부산 제1호 코로나19 예방접종 센터로 부산진구 시민공원 내 시민사랑채 건물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접종센터는 모더나와 화이자 제품과 같이 초저온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접종하는 곳이다.

시민사랑채는 공원 내 휴게·전시·집회 시설로 사용되는 곳이다. 시민사랑채의 백산홀과 미로전시실이 주 접종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역학조사관·의료인부터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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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제1호 코로나19 접종센터로 사용될 부산시민공원 시민사랑채. [사진 부산시]




부산시는 3월 이 접종센터가 먼저 문을 열면 코로나19 1차 대응 요원(역학조사관 등)과 의료인 등을 대상으로 먼저 접종을 한다. 이어 노인·장애인·노숙인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65세 이상 어르신 등 정부에서 정한 접종 순서에 따라 확대 접종한다.

부산시는 시민사랑채 접종센터 인력을 1팀당 1일 600명이 접종 가능한 의사 4명, 간호사 8명, 행정 요원 10명으로 2~3개 팀을 구성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접종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센터는 정부 접종계획에 따라 중앙·권역·지역별로 설치·운영된다. 지역 접종센터의 운영 주체는 구·군이며, 센터장은 소재지 보건소장이 맡는다.



구·군별 접종센터는 7월 중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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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공원 시민사랑채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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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경우 구·군별 1곳씩 총 16곳에 지역 예방접종 센터가 설치된다. 부산시는 이 가운데 3월에 시민공원 센터 1곳을 먼저 개소하고, 나머지 센터는 7월 중 개소할 예정이다.

시민사랑채는 자연 환기, 대규모 접종 가능 면적, 입·출구 분리 동선, 자가발전·전기·조명 시설, 응급의료기관 연계 등 접종센터 설치기준에 맞다. 또 대중교통 접근성, 충분한 주차공간, 장애인 편의시설 등 시민 편의성을 갖추고 있다.

부산시민공원은 시내버스 정류소와 도시철도 1호선 부전역, 동해선 부전역이 가까이 있고, 902개의 주차공간이 있는 등 교통 접근성이 좋아 연간 700만명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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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공원 시민사랑채의 백산홀(접종공간). [사진 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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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신속하고 완벽한 예방접종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을 구성·운영 중이다. 추진단은 시행총괄팀, 대상자 관리팀, 백신 수급팀, 접종기관 운영팀, 이상 반응관리팀 등 5개 팀 25명으로 운영된다. 행정부시장이 단장을, 복지건강 국장이 실무추진반장을 맡는다.

부산시 관계자는 “정부 계획에 따라 11월 전에는 코로나19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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