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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인터넷마저 끊긴 미얀마…현지 교민이 전하는 ‘군부 쿠데타’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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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8시, 냄비 두드리는 시위

최근 한 시민이 에어로빅하는 가운데로 군부대가 지나가는 영상이 화제였습니다. 바로 미얀마에서 일어난 군부 쿠데타 현장이었는데요. 현지 주민들은 미얀마에선 쿠데타가 언제든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고 말하곤 합니다.

쿠데타로 집권한 군부가 대기업을 세우고, 언론을 운영하고, 은행을 소유하는 나라 미얀마. 온전한 언론이 없어 시민들은 페이스북으로 정보를 교환하는데요. 군부는 항의하는 시민을 색출해내기도 한다고 합니다. 2015년 50여년의 군부독재를 마치고 정권이 교체됐지만, 지난 1일 쿠데타가 다시 일어났습니다. 아웅산 수치가 국정을 운영했지만 군부와의 동거를 끊지 못해서였을까요. 군부는 집권당의 부정투표를 명분 삼아 쿠데타를 일으켰습니다.

미얀마 시민들은 요즘 저녁 8시가 되면 냄비를 두드리며 항의 시위에 나서고 있습니다. 군부가 인터넷 통신을 끊는 바람에 한 교민은 인터뷰를 음성메시지로 전달해왔는데요.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취재| 이정규

촬영| 장승호

CG | 문석진

문자그래픽 | 박미래

연출·편집 | 위준영

한겨레

인터넷도 페이스북도 차단당하자 시민들은 냄비를 두드렸다. 한겨레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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