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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조두팔, 남친의 데이트 폭력 주장 "술먹고 목조르고 때리고…"

스타투데이 박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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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조두팔, 남친의 데이트 폭력 주장 "술먹고 목조르고 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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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조두팔. 사진|조두팔 인스타그램

유튜버 조두팔. 사진|조두팔 인스타그램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유튜버 조두팔(20, 본명 조수진)이 남자친구의 데이트 폭력을 폭로했다.

조두팔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 사람이 과거에 나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 알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나 지금도 날 사랑해주고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너무 감사했고 예전과는 다른 모습에 기대아닌 기대하며 만남을 가졌고 그 만남은 내 인생에서 제일 최악이었다"고 남자친구와의 교제 과정에 대해 폭로했다.

조두팔은 "결혼까지 생각할 정도로 미래 계획하고 동거까지 하고 서로에게 애틋한 만큼 기댈 수 있는 사이였고 이젠 나에겐 그 사람이 전부일 만큼 없으면 안될 만큼 소중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사람에 대한 불신이 커져만 갔고, 자꾸만 신뢰가 깨지는 행동들로 인해 어느새 그 사람에 대한 신뢰도가 다 깨져버렸다"고 말했다.

조두팔은 "반복되는 거짓말들과 캐면 캘수록 나오는 충격적인 일들로 인해 어느새 난 많이 지쳐있었고 여자 관련된 일이라는 게 너무 싫었다"면서도 "그런데도 놓치기 싫었던 내가 너무 한심하다. 그냥 그 사람을 믿고 싶었던 것 같고 현실을 인정하기 싫었다"고 말했다.

조두팔은 "이런 일들이 있을 때마다 몇 번 다퉜고, 다투면 다툴수록 그 사람의 손버릇이 점점 심해져만 갔고 결국엔 최악의 상황까지 가버렸다"고 남자친구의 폭력을 언급했다.


조두팔은 "그 사람은 내가 폭력을 제일 싫어하고 어렸을 때 무슨 일을 당했는지 알고 있음에도 이별을 말할 때마다 내게 폭력을 했다. 결국 이런 상황까지 오게 한 나도 원망스럽고 그 사람도 너무 밉다. 그냥 죽고 싶었다. 그 외에도 말 못할 만큼 충격적인 일들이 많았지만 그냥 말하기 싫다. 지금 내 인생은 정말 최악이다"고 말했다.

이뿐 아니라 조두팔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짜 사람을 이렇게 환멸나게 하는 애는 처음이다. 술 먹고 들어와서 목 조르고 때리는 게 사람이 할 짓인가. 진짜 못 참겠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현재 조두팔이 올린 데이트 폭력 고백글은 삭제된 상태다. SNS에도 추가적인 입장은 나오지 않고 있다.


조두팔은 메이크업, 먹방 등의 콘텐츠로 활동해 온 유튜버다. 약 4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남자친구와의 교제 사실을 알려 관심을 받았으나 최근 커플 사진을 모두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psyon@mk.co.kr

사진|조두팔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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