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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 2라운드에서 이경훈 선수가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이경훈은 미국 애리조나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였습니다.
이틀 연속 5언더파씩 친 이경훈은 중간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해 단독 선두 잰더 쇼플리(미국. 합계 12언더파)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자리했습니다.
이경훈은 아직 PGA투어 우승은 없고 2019년 취리히클래식 공동 3위가 개인 최고 성적입니다.
지난달 아메리칸익스프레스에서 우승한 김시우도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공동 2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안병훈이 합계 4언더파 공동 40위, 임성재가 합계 3언더파 공동 55위에 자리했고, 강성훈은 컷 탈락했습니다.
세계 랭킹 4위인 잰더 쇼플리가 2라운드에서만 7언더파를 몰아치며 1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고, 스티브 스트리커(미국)와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합계 11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월 23일, 54번째 생일을 맞는 스트리커는 PGA투어 최고령 우승 신기록에 도전합니다.
이 부문 최고 기록은 샘 스니드(미국)가 보유하고 있는데, 스니드는 1965년 52세 10개월의 나이에 그레이터그린스보로오픈을 제패하며 PGA투어 최다승(82승) 기록과 함께 최고령 우승 기록을 세웠습니다.
스트리커가 이번에 우승하면 역대 최고령 우승 신기록과 함께 2012년 현대 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 이후 9년 만에 개인 통산 12승째를 달성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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