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대한적십자사 기부 확인서 공개
최유정·슬릭·오반·이상준·퀸와사비 등 동료들 '엄지 척'
래퍼 이영지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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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래퍼 이영지가 엄청난 기부 패기(?)를 보여주며 진정한 플렉스란 무엇인지를 알렸다.
이영지가 지난 4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4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영지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2020년 19살의 마지막 업적을 기부로 달성하게 되어서 참으로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목표 달성으로 인한 기쁜 마음을 주체하지 못했다.
이어 이영지는 "나와 같이 기부에 동참해주신 분들. 오래 기다리셨다. 이것저것 처리할 것들도 많았고 어떻게 하면 더 다양한 곳에 더 나은 방법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까를 구체적으로 고안하다보니 전달이 늦은 점 정말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래퍼 이영지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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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영지는 기부금액의 사용처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수 많은 기부처를 오랜 시간 고민하던 끝에, 내가 원하던 기부 취지와 가장 부합하는 단체인 사랑의 열매와, 대한적십자사 이 두 곳과 함께하기로 결정했다"며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아무래도 시기적인 상황이 소외계층 분들을 더 극한의 상황으로 몰아넣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아서 그 분들을 우선으로 도와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하지만 어려움에 처하신 다양한 분들께 최대한 많은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단순 기부금액을 기부단체에 맡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기부단체와의 상의를 통해 직접 금액을 세분화해서 여러가지 프로그램에 기부를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갓 성인이 된 그의 큰 나눔 전파는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었고, 또한 많은 이들이 그의 선행에 대해 칭송하고 있었다.
또한 이 소식을 접한 최유정, 슬릭, 오반, 이상준, 퀸와사비 등 연예계 동료들은 "너무 멋있다. 좋은 사람이자 깊은 사람이다"라며 그의 행동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고등래퍼' 시즌 최초 여성 우승자로 화제를 모은 래퍼 이영지는 매력적인 톤과 엄청난 실력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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