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200명 안팎 참여…거리 시위 확산 여부 주목
양곤의 다곤대 학생들이 쿠데타에 항의하는 행진을 하고 있다. 2021.2.5 |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군부 쿠데타 발발 닷새째인 5일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대학생과 교수들이 교내에서 항의 시위를 가졌다고 현지 언론 및 외신이 전했다.
현지 일레븐 방송사는 이날 양곤 다곤대 학생들이 세 손가락을 들고 민중가요를 부르며 행진하는 영상을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시위대 규모는 100명 안팎인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행진한 곳은 대학 캠퍼스 내인 것으로 알려졌다.
AP 통신은 양곤 교육대 학생 및 교수 약 200명도 교내에서 '저항의 상징'인 세 손가락 경례를 하면서 쿠데타 반대 항의 집회를 했다고 전했다.
앞서 4일에는 쿠데타 나흘 만에 처음으로 수 십 명 정도가 참여한 가운데 양곤과 만달레이에서 거리 시위가 벌어진 바 있다.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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