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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긴급재난지원금

완도군 공직자, 재난지원금 ‘착한 기부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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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완도(전남)=나요안 기자] [신우철 군수와 6급 이상 직원들 동참…농·수협 등 유관기관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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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철 완도군수와 6급이상 직원들 ‘착한 기부 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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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부터 재난지원금을 지급 중인 전남 완도군은 신우철 군수를 비롯한 6급 팀장 이상 직원들이 재난지원금을 기부하는 ‘착한 기부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난지원금 ‘착한 기부 운동’은 지난달 30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긴급회의에서 신우철 군수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재난지원금을 기부하겠다”고 앞장서면서 시작됐다.

‘착한 기부운동’은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 희망자는 재난지원금(완도사랑상품권) 수령 후 (재)완도군행복복지재단에 기부하면 된다.

(재)완도군행복복지재단에 기부한 재난지원금은 지역 소상공인을 통해 물품을 구매한 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이게 된다. 이번 기부운동은 농협완도군지부와 완도군산림조합, 완도농협, 완도금일수협 등 유관기관단체들도 함께 동참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재난지원금 기부에 공직자들도 함께 동참해주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작은 액수이지만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우리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 재난지원금은 지난덜 31일 기준 완도군에 주소를 둔 군민에게 1인당 10만 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5일부터 한 달간 완도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완도(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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