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 |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경찰청은 설 연휴를 맞아 특별교통관리 대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부터 14일까지 교통경찰, 교통순찰대, 기동대 등 가용경력 132명이 원활한 차량 소통과 안전을 위한 특별교통관리 근무에 돌입한다.
명절을 맞아 혼잡이 예상되는 전통시장, 대형마트 주변에는 경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9일까지 소통 위주의 교통관리를 시행한다.
양동·말바우·대인·우산매일·송정5일 시장 등에서는 한시적 주·정차가 허용되고, 서방·남광주·무등· 1913송정역 시장 등에서는 상시 주·정차를 할 수 있다.
다만 교통 혼잡을 가중하는 2열 주차와 교통 법규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단속과 계도를 한다.
본격적인 귀성이 시작되는 10일부터 귀경이 마무리되는 14일은 광산·서광주 나들목(IC) 등 주요 진·출입로의 교통량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버스터미널(유스퀘어), 송정역, 공원묘지 등 주변도 소통 위주 특별 교통관리를 펼친다.
올해 설은 코로나19로 인해 명절 연휴 기간 국·시립묘지가 폐쇄되면서 성묘객으로 인한 교통혼잡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묘지 폐쇄 사실을 알지 못하고, 방문한 성묘객들로 인한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영락공원과 망월묘지 등에 교통경찰을 배치한다.
특히 광주 경찰은 이번 명절 연휴 기간 음주운전 예방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최근 5년 설 연휴 기간 음주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2017~2019년은 사고 발생과 피해가 줄어들었지만 지난해 설에는 나흘 연휴 기간 47건(27명 부상)이나 음주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 사고 예방을 위해 주야간 구분 없이 20~30분 단위 수시로 장소를 이동하는 '스폿식' 음주단속을 실시하는 등 연휴 기간 적극적인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고 밝혔다.
광주 경찰 음주단속 |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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