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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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관련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우위를 보이는 데 대해 개의치 않는단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긴급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안철수 대표가 여론조사에서 1위가 나온다는 것 자체를 신뢰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범야권 단일후보 적합도 1위에 올랐다.
김 위원장은 "과거 서울시장 선거를 처음부터 쭉 관찰해 보면 지금 당장 여론조사 지지율이 높다고 시장이 되진 않는다"며 "우리 당이 당내 경선하는 과정에서 후보가 한 사람으로 몰려있지 않아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우리 당 후보가 한 사람으로 좁혀지면 여론조사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본경선 진출자로 나경원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오신환 전 의원,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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