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2021.2.4/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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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서울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후보 단일화 과정을 거치고 난 다음에 자연스럽게 합당 논의가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국민의힘은 102명의 의원을 가진 제1야당이니까 우리 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우리 당으로서는 가장 바람직하다"면서도 "그렇지 않은 경우가 생긴다고 해도 최선을 다해서 돕겠다"고 밝혔다.
이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단일후보가 돼야 범여권이 승리할 수 있다고 예측한 가상양자대결 여론조사 결과를 어떻게 보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대한 답이다.
이어 주 원내대표는 "단일화 이후에는 그런(합당) 과정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합당은 여러 가지 절차가 필요하고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선거 전에 합당을 논의하는 것은 시간적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또 국민의힘이 국민의당과 합당할 시 '붙임정당'과 같은 이야기가 나오지 않겠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주 원내대표는 "혁신에 혁신을 거듭해 그런 점들은 어느 정도 해소됐다"고 답했다.
한편,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금태섭 전 의원은 '제3지대 단일화'를 수락한 상황이다. 이로써 1차로 범야권 단일화를 하고 2차로 국민의힘 경선 후보와 야권 단일화가 최종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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