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건환경연구원 |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에서 총 317건의 대기오염도를 검사한 결과 12%인 38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지역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사업장 총 301곳에서 총탄화수소, 염화수소, 먼지, 일산화탄소,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대기 오염도를 검사했다.
그 결과 총탄화수소 28건, 먼지 7건, 질소산화물 3건 등 38건이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했다.
도장시설이 많은 강서구가 14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상구(9건), 사하구(4건), 해운대구(4건), 기장군(2건), 남구·금정구·북구·부산진구·영도구(각 1건) 순이었다.
시는 도장시설, 금속제조시설, 선박부품제조시설 등지에서 발생한 대기오염물질이 허용기준을 초과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부적합 결과를 관할 구·군에 통보해 시설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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