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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이영지, '나가지마' 폰케이스 1억 4천만원 기부..'팬덤기부' 실천한 통큰 플렉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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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사랑의열매



[헤럴드POP=박서연 기자]래퍼 이영지가 '나가지마' 휴대폰 케이스 수익금 1억 4천만 원을 전액 기부했다.

4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측은 "이영지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메시지가 들어간 '나가지마' 폰 케이스를 직접 제작했다"며 "폰 케이스 판매 수익금 전액을 뜻을 함께한 팬들과 마련한 기부금으로 전달되며, 스타의 영향으로 팬들도 참여하는 '팬덤기부'를 실천했다"고 밝혔다.

이영지는 휴대폰 케이스를 직접 제작하는 것뿐 아니라 지원분야 및 대상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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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랑의열매



판매 시작 후 약 1시간 만에 2200개가 팔려 1억 원이 넘는 판매수익을 기록했다. 이영지의 기부금 1억 4천만 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의 도시락 및 심리지원 사업, 그룹홈 아동 영양 지원사업과 취약가정 사회적 돌봄을 위한 학대피해아동 심리정서 지원, 청소년 미혼모 자립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영지는 "이번 기부는 '나가지마' 폰케이스를 통해 나눔에 동참해준 모든 분들과 함께한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부에 뜻을 모아준 것처럼, 코로나19도 모두가 함께 노력해 빠른 시일 안에 해결할 수 있길 바란다"고 직접 뜻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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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 인스타그램 스토리



앞서 지난해 12월 이영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나가지 말라면 나가지마', '나가지 말라면 좀 안 나가면 안 돼?'라는 문구가 담긴 휴대폰 케이스 사진을 올리며 "이거 살 거냐. 기왕 팔 거면 기부하자. 수익금 전액 기부하겠다. 살 사람들만 사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강조'라는 좋은 취지로 제작한 휴대폰 케이스는 이영지와 구매자들의 뜻이 모여 판매 하루 만에 주문량 1만 3천 건을 넘겼고, 1억원 이상의 판매 금액을 달성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언제나 유쾌한 에너지를 자랑하는 이영지의 선한 행보가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이영지는 Mnet '고등래퍼 3'에 출연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여섯 번째 디지털 싱글 '타협'을 발매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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