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신세계 간담회…주거·판매·문화시설 포함 기본계획 추진
울산 중구, 신세계와 혁신도시 개발 계획 간담회 |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신세계 측이 울산 혁신도시 내 부지 개발 기본계획을 올해 상반기 내 수립할 전망이다.
울산시 중구는 4일 서울 서초구 신세계 본점을 방문해 혁신도시 내 신세계 부지 개발 등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중구는 신세계 측의 쇼핑 문화 편의시설 조사와 복합개발 방안 용역에 대한 구체적 일정과 향후 추진 계획을 알려달라고 요구했다.
또 용역 발주 시 부지 인근 주민 의견 반영, 입점 시 구민이 희망하는 시설 등을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중구는 이에 대해 신세계 측이 "상반기 중 주거와 판매, 문화시설이 포함된 기본계획을 큰 틀에서 수립하고, 세부 계획은 하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신세계 측은 상반기 기본계획이 도출되면 경영진이 울산을 방문해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세부 계획을 하반기에 완료할 것이라고 중구는 전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신세계 측이 구민 의견을 반영한 개발 용역을 조속히 추진함으로써 지금까지 사업 추진이 늦어지며 자아냈던 우려를 불식시키고, 지역과 상생하는 사업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세계는 2016년 2월 중구와 백화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2019년까지 준공을 계획했으나 경영 전략 등 이유로 지연됐다.
최근에는 스타필드형 복합쇼핑몰과 레지던지 건립 계획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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