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이 4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공공기관 투자집행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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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COVID-19) 3차 유행에 대응하기 위한 3차 재난지원금 중 4조원을 326만명에게 지급했다. 설 연휴 전 지급목표 323만명을 조기 달성했다.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은 4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공공기관 투자집행 점검회의'를 열고 2021년 투자계획, 조기집행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안일환 차관은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피해가 집중된 소상공인과 고용 취약계층에 대해 설 전에 최대한 현금이 지급되도록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을 집행하고 있다"며 "2일 기준 326만명에 대해 4조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3차 재난지원금 지급방안 마련 당시 현금성 지원 수혜대상 367만명 가운데 88%인 323만명에 대해 설 연휴 전 지급목표를 세웠다.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3조7000억원이 269만5000명에게, 긴급고용안정지원금 3000억원이 56만7000명에게 지급됐다.
안일환 차관은 "서울시와 인천시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도 정부 지원에 맞춰 어려운 분에게 초점을 둔 보완적인 지원을 추진 중"이라며 "공공기관도 취약계층에 대한 난방비, 방역물품 지원 등 민생안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투자실적과 올해 공공기관 투자계획에 대해서도 "지난해 목표 61조5000억원 중 61조원(99.2%)을 집행했다"며 "올해는 역대 최대규모인 65조원의 투자를 담당, SOC(사회간접자본)와 에너지 분야에 62조70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차관은 "투자를 통한 경기보강 효과를 조기에 가시화하기 위해 상반기 조기집행 목표를 전년대비 4.2%포인트 증가한 53%로 설정했다"고 덧붙였다.
세종=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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