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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미얀마 민주화 시위

미얀마 시민 20여명 첫 쿠데타 반대 거리 시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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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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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만달레이에서 4일 시민 20여명이 쿠데타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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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 만달레이에서 4일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민들의 거리 시위가 열렸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만달레이 의과대학 근처에서 약 20명이 “군사 쿠데타에 항의하는 사람들”이라고 쓰인 현수막을 들고 거리 시위를 벌이는 모습이 페이스북에 올라왔다고 전했다. 한 시위대는 “구금된 우리의 지도자들을 석방하라”고 외쳤다. 쿠데타를 반대하는 거리 시위가 외부에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 1일 무력으로 아웅산 수지 고문 등 정부 주요인사들을 감금한 뒤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날 미얀마 국영 인터넷 제공업체가 페이스북 접속을 차단했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미얀마에서 국민 절반 정도가 사용하는 소셜미디어다. 페이스북은 지난 2일 미얀마 군부가 운영하는 미야와디 TV 계정을 삭제조치했다.

장은교 기자 ind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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