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미얀마 중부 만달레이 의과대학 앞에서 군부 집권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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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얀마 제2도시 중부 만달레이에서 군부 쿠데타 이후 첫 거리 시위가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페이스북에 게재된 동영상에 따르면 만달레이 의과대학 밖에서 군부 집권에 반대하는 가두 시위가 열렸다.
영상에 등장한 20명 규모 시위대는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는 국민들의 시위'라는 현수막을 들고 구속된 지도자들을 석방하라고 외쳤다.
아직까지 미얀마에선 대규모 시위가 보고되지 않았으나,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불복종 운동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SNS를 통해 시민 불복종 운동을 촉구했으며, 20개 이상의 병원 의사들은 이미 시민 불복종 운동에 참여할 것을 결정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민주주의민족동맹(NLD) 공보실은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3일 정식으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수출입법 위반 혐의를 받는 수치 고문은 15일까지 구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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