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파이낸셜뉴스 언론사 이미지

자영업자들 "설 연휴 일한다.. 매출 기대는 없어"

파이낸셜뉴스 한영준
원문보기

자영업자들 "설 연휴 일한다.. 매출 기대는 없어"

속보
특검, '민주당 정치인 지원' 윤영호 진술에 "특검 수사 대상 아냐"
코로나19 방역대책이 완화되면서 카페 내 취식이 가능해졌지만 카페 분위기는 여전히 썰렁하다. 뉴시스 제공

코로나19 방역대책이 완화되면서 카페 내 취식이 가능해졌지만 카페 분위기는 여전히 썰렁하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다가오는 설 연휴 자영업자 3명 중 2명은 설 매출에 큰 기대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매장 운영 및 근무를 계획하고 있으며, 새로운 알바생 고용에도 나서고 있다.4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기업회원 229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3명 중 2명(64.6%)은 이번 설 연휴에도 매장 운영 및 근무를 계획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들 중 절반 가량(47.9%)은 연휴 동안 하루도 쉬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수도권의 경우 설 연휴에 근무 예정이라 응답한 비율(71.5%)이 비수도권(60.2%)보다 11.3%포인트 높았다.

반면, 설 연휴 매출에 대해서는 큰 기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측한 사장님들은 32.4%에 불과했고, 67.5%는 평소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 연휴 근무에 나서는 이유로는 ‘조금이나마 수익을 창출하고자(54%, 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기타 답변으로는 △손님이 많을 수도 있다는 희망이 있어서(23.6%) △고향 방문 등 별다른 계획이 없어서(22.3%) △기존 영업일에 해당돼서(12.1%) 등이 있었다.

설 연휴 아르바이트 채용 계획으로는 19.5%가 새로운 단기 알바생 고용을 앞두고 있다고 답했다. 절반 가량(49.2%)은 ‘기존 알바생들과 함께 근무할 예정’이었으며, 31%의 사장님들은 ‘나 홀로 근무’를 계획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