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 온스당 0.1% 올라…국제은값, 1.8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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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국제유가가 연일 강세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가 본격화하기 이전인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7%(0.93달러) 오른 55.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2시55분 현재 배럴당 1.7%(0.95달러) 오른 58.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유시장은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이행과 미국의 재고 감소가 유가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 원유 재고는 작년 3월 이후 최저치인 4억7570만 배럴로 떨어졌다.
EIA는 지난주 원유 재고가 약 99만 배럴 감소했다고 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0만배럴 감소보다 더 줄었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 설비 가동률은 82.3%로 이전 주의 81.7%보다 상승했다. 시장 예상인 81.6%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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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과 은값은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1%(1.70달러) 오른 1835.10달러에, 3월 인도분 은은 온스당 1.8%(0.49달러) 오른 26.889달러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은 선물은 ‘게임스톱 사태’를 주도한 미국 개인 투자자들의 집중 매수로 이틀 전 9% 이상 급등했다가 하루 만에 다시 10% 이상 하락한 바 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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