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눈길에 음주운전하던 30대 신호등 들이받아 |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밤사이 전국에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술에 취해 차량을 몰던 30대 운전자가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0분께 인천시 서구 가정동 한 사거리에서 30대 남성 A씨가 몰던 카니발 차량이 인도에 설치된 신호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를 넘은 상태였다.
전날 오후 늦게부터 눈이 내린 인천에는 이날 오전 3시 기준 4.6㎝의 눈이 쌓인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추후 A씨를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입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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