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일 밤 9시40분께 부산경찰청 지하주차장 입구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조사 과정에서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이들은 저녁 식사를 하면서 음주한 후 집으로 귀가하는 중이었다. A경위는 대리운전자를 호출하는 과정에서 본청 지하주차장에 세워둔 차량을 주차장 출구까지 운전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주차장 출구를 지나가던 행인과 접촉사고를 냈다. B경사는 지하주차장 내에서 6m 이동했다.
당시 이들은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정지·취소 수준이었다.
현재 A경위와 B경사는 직위해제 조치됐으며, 동승자 C경위와 함께 경찰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 특별쇄신대책을 마련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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