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만달레이의 한 거리에 3일(현지시간) 장갑차가 지나가고 있다.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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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의 군부 쿠데타 사태에 대해 주요 7개국(G7)과 유럽연합(EU)이 3일(현지시간) 공동으로 규탄성명을 냈다. G7은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 등 7개국이다.
로이터·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G7 외교장관들은 이날 영국 런던에서 발표된 공동성명을 통해 "우리는 미얀마 쿠데타를 규탄하는 데 있어 단결돼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성명은 G7과 EU 고위대표 공동명의로 돼 있다고 한다.
이들은 "우리는 아웅산 수지 국가고문과 윈 민 대통령 등 정치 지도자와 민간 사회운동가들의 구금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지난해 11월 총선 결과는 존중돼야 하며 의회가 조속히 소집돼야 한다"고 했다.
또 "우리는 군부가 즉각적으로 비상사태 선포를 중단하고 권력을 문민정부에 돌려줄 것을, 그리고 부당하게 구금된 인사들을 모두 풀어주고 인권과 법의 지배를 존중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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